안녕하세요 약사의악설명
김약사입니다
오늘 소개해드릴 약은
신장내과에서 사용하는
고칼륨(K+)혈증 치료제인
로포타 현탁액과 케이슈머산 입니다
위 2가지 약은 같은성분으로
제형만 다른 같은약 입니다
복용법이 특이한 약으로
어떻게 복용하는지 부터
효능 효과 부작용까지
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
고칼륨혈증은 질환명 그대로
혈중 K+ 수치가 5.5mEq/L 이상
높아졌을때를 의미합니다
나트룸 등과 마찬가지로 인체의
정상활동에 필요한 미네랄로서
특히 근육,특히 심장의 기능에
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
원인은 다양한데
K+이 많은 음식 과량 섭취하거나
유발약물을 복용할때 생길 수 있으며
K+은 90%이상 신장으로 배설되기에
주로 신부전환자들에게
흔하게 나타납니다
6.0 mEq/L까지는 큰 증상이 없고
7.0 mEq/L 이상이 되면
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
무력감, 피로감, 저림 등 근육증상과
구역, 구토, 설사 위장관계 증상이
흔하게 발생하며
심할경우 전반적인 근육마비로
호흡부전, 저혈압, 부정맥 등이
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
심전도에 변화가 있거나
6.5mEq/L이상이 되면
꼭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
신부전인경우 배설기능저하로
만성적인 고칼륨혈증이 유발 됩니다
따라서 예방적으로 위장관의 칼륨을
배설시키는약을 사용할 수 있는데
이 때 사용하는 약이 바로 오늘 소개드릴
로포타 현탁액과 케이슈머산 입니다
2가지약 모두 주성분은
폴리스티렌 설폰산 칼슘으로
양이온인 K+을 교환하여 배설시킵니다
(Cation-exchange resin)
resin 1g당 0.5-1 mEq의 K+을
배설시킨다 알려져습니다
위장관계를 통과하며 효과를
나타내므로 복용 후 4~6시간정도
지나면 효과가 나타납니다
로포타 현탁액과 케이슈머산은
1포에 폴리스티렌 설폰산 칼슘 5g으로
동일한 성분과 함량입니다
따라서 복용법도 동일하며
성인기준 1일 3포~6포를
2~3회로 분할하여 투여하며
증상에 따라 증감할 수 있습니다
위장관내의 K+을 교환하기때문에
식사와 가깝게 복용하면
특히 음식으로 인한 K+흡수를
줄일 수 있습니다
하지만 약물과 같이 복용할 경우
약물의 흡수가 저해되기 때문에
다른약과는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
로포타와 케이슈머만 소개 드렸지만
사실 같은 성분약은 아주 많습니다
카리메트, 카슈트, 아가메이트
카슈웰, 카리드, 카스카 등
여러제약사에서
현탁액, 젤리, 과립, 산 등
매우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됩니다
하지만 모두 같은약으로
구분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
주 원리는 양이온교환으로
K+뿐만 아니라 다른 양이온인
칼슘과 마그네슘도 함께 배설됩니다
이를 보완하기 위해 칼슘이
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
이러한 이유로 과량복용시
고칼슘혈증 및 저칼륨혈증
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
이외에 흔한 부작용은
변비, 식욕부진, 구역 구토가 있으며
특히 장폐색이 발생할 수 있어
배변상태를 꼭 확인하여야 합니다
복통 복부팽만 등이
지속적으로 발생시
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